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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이야기

"천 원의 행복" 코스트코 푸드코트 커피, 츄러스

by 유원아빠 2025. 4. 17.

안녕하세요.

정말 하루가 다른 고물가 시대에

이제는 정말 천 원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이 없습니다.

하지만 코스트코에서는

지갑 속에서 영원히 탈출하지 못할 거 같은 천 원짜리 지폐도

쓰임새가 생깁니다.

주변 저가 커피 브랜드들도 여러 요인들도 가격을 인상하였는데,

코스트코 푸드코트에서는 아메리카노 커ㅣ피를 1,000원에 판매하고 있고

놀이공원에 가면 기분을 내며 조금 아깝다고 생각하며 먹었던 츄러스는

단돈 1,5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두 가지 메뉴에 대한 간단 리뷰입니다.


" 아이스 아메리카노 (1,000원) "

아메리카노 1,000원이라고 쓰여있죠~!

저가형 커피 프랜차이즈에서도 아이스로 주문을 하면 금액이 추가되는 곳들도 많은데,

코스트코에서는 아아를 시켜도 추가 금액 없이 1,000원입니다.

패키지는 굉장히 심플합니다.

종이 재질의 컵에 플라스틱 캡이 씌어 나옵니다.

아직도 헷갈리는 게... 저런 형태의 뚜껑에서

사진상 윗부분이 길게 나온 이유는 왜일까요?

(이상하게 이런 게 궁금하더라고요)

시원하게~ 한 모금 마셔보면 고소한 원두의 향과 맛이 들어옵니다.

그냥 시원하게 목 한번 축이라고 주문한 커피인데

기대 이상의 맛과 풍미가 있었습니다.

추천합니다!~


" 추로스 (1,500원) "

이번에는 츄러스입니다.

추로스는 놀이공원이나 아웃렛을 가야지 먹는 음식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그리고 3~4,000원을 내고 먹으면 은근히 아깝게 느껴진 건 저 뿐인가요...

심플하게 긴 종이봉투에 담겨서 나오는데,

길이가 대략 30센티 후반 정도 되는 거 같습니다.

편하게 드실 분은 폴라초처럼 위로 쓰윽~ 빼서 드시면 되어요.

저는 접시에서 4분 등으로 커팅 해서 먹어보았습니다.

한입 베어 먹었더니!!

추억의 맛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을까요...

저는 기본적으로 불호였어요...

개인적으로 딱딱해서 씹기가 불편하고 시나몬 향도 애매해서

결국 2조각만 먹고 남겼네요.

추로스를 계속 뽑아내지는 않을 테니

갓 튀기거나 구운 추로스를 바로 구매하신다면 다르실 수 있을 거 같아요.


" 마치며... "

오늘은 천 원대의 가격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코스트코 푸드코트의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츄러스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츄러스는 살짝 아쉬움이 남았지만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기대 이상으로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도, 쇼핑 후 지친 몸에

저렴한 가격으로 당분과 수분을 보충할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푸드코트의 존재가 참 든든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오늘도 우리를 따뜻하게(?) 맞이해주는

코스트코 푸드코트, 응원합니다 😊

좋은 하루 보내세요!